세르펜티
1948년 탄생 이후 장인의 손길을 거쳐 끝없이 재탄생을 거듭하는 무한한 변신의 아이콘.
1960년대, 불가리 가문의 3세인 지아니(Gianni), 파올로(Paolo), 니콜라(Nicola)가 메종을 이어받으면서 불가리의 이야기는 화려한 전환점을 맞이했습니다. 우아한 품격, 세련미, 독특한 매력, 매혹적인 감각을 대표하는 이들은 브랜드를 전 세계적인 호평을 누리는 새로운 시대로 이끌었습니다.
활력 넘치는 돌체 비타의 시대, 로마 콘도티 거리에 위치한 불가리 스토어는 전 세계 영화배우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소피아 로렌(Sophia Loren), 잉그리드 버그만(Ingrid Bergman), 엘리자베스 테일러(Elizabeth Taylor), 모니카 비티(Monica Vitti), 아니타 엑베리(Anita Ekberg)와 같은 셀러브리티들이 불가리의 아름다운 컬렉션에 매료되면서, 불가리 스토어는 전례 없는 수준의 명성과 성공을 누리며 그 자체로 돌체 비타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엘리자베스 테일러(Elizabeth Taylor)의 브로치와 네크리스, 1958~1962년. 사진: 바렐라(Barrella) - 스튜디오 오리존테 갤러리
엘리자베스 테일러(Elizabeth Taylor)의 브로치와 네크리스, 1958~1962년. 사진: 바렐라(Barrella) - 스튜디오 오리존테 갤러리
보카치오 70(Boccaccio 70) 기자회견에서 불가리 크리에이션을 착용한 아니타 엑베리(Anita Ekberg), 로마, 1961년 5월 29일. 리카르디 아카이브(Archivio Riccardi)
보카치오 70(Boccaccio 70) 기자회견에서 불가리 크리에이션을 착용한 아니타 엑베리(Anita Ekberg), 로마, 1961년 5월 29일. 리카르디 아카이브(Archivio Riccardi)
에메랄드 및 다이아몬드 주얼리를 착용한 모니카 비티(Monica Vitti), 1963년. 사진: 캐런 라드카이(Karen Radkai)
에메랄드 및 다이아몬드 주얼리를 착용한 모니카 비티(Monica Vitti), 1963년. 사진: 캐런 라드카이(Karen Radkai)
또한 1960년대에는 고대 주화가 모던한 주얼리 디자인에 사용되면서 유명한 "모네떼" 컬렉션의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열정적인 주화 수집가였던 니콜라 불가리(Nicola Bulgari)는 고대 로마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유서 깊은 코인 주얼리의 오랜 전통을 바탕으로 한 창의적인 조합을 선보이고자 했습니다.
마운트는 주화의 윤곽선을 따라 이어지며 본연의 아름다움은 고스란히 유지하면서도 제품의 상징과도 같은 메탈릭한 대비 효과를 강조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베두테 디 로마(Vedute di Roma) 광고 캠페인, 1960~1965년. 다이아몬드 네크리스, 1960년대. 사진: 로버트 에메트 브라이트(Robert Emmett Bright)
베두테 디 로마(Vedute di Roma) 광고 캠페인, 1960~1965년. 다이아몬드 네크리스, 1960년대. 사진: 로버트 에메트 브라이트(Robert Emmett Bright)
광고 캠페인, 1970~1980년. 1970년대 모네떼 컬렉션. 사진: 가이오 바치(Gaio Bacci) - 로마
광고 캠페인, 1970~1980년. 1970년대 모네떼 컬렉션. 사진: 가이오 바치(Gaio Bacci) - 로마
1966년 첫선을 보인 코인 주얼리 제품에는 그리스 및 로마 주화가 세팅되었으며, 이후 수십 년 동안 셀렉션이 확장되며 다양한 시대와 국가의 주화가 등장했습니다. 과거와 현재를 독특하게 결합한 이러한 디자인 접근 방식은 하이엔드 주얼리 분야의 선구자로서 불가리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