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60년대 돌체 비타의 하이주얼리

제2차 세계대전 후 경제 호황으로, 화이트 컬러의 메탈 소재에 1930년대에 유행했던 원석 중 최고라 여겨지던 다이아몬드가 풍성하게 장식된 주얼리가 다시 유행하였습니다. 하이주얼리의 디자인에는 여전히 프랑스 스타일의 영향이 남아 있었지만, 전쟁 이전 보다 더욱 개성적인 물결 모양 모티프와 부드러운 라인이 가미되었습니다. 1950년대의 치네치타(Cinecittà) 시대에는 영화 "로마의 휴일"과 "라 돌체 비타"가 제작되고 화보와 텔레비전, 파파라치가 유행하였는데, 콘도티 거리의 열 곳의 스토어가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이는 셀러브리티들이 불가리를 방문하는 모습이 담긴 수많은 사진들을 통해 잘 알려져 있습니다. 지나 롤로브리지다(Gina Lollobrigida), 소피아 로렌(Sophia Loren), 잉그리드 버그만(Ingrid Bergman)과 같은 유명한 배우들이 불가리 주얼리를 빛내며 다수의 공식 석상에 등장하였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안나 마냐니(Anna Magnani)가 소유했던 화려한 주얼리들과 지나 롤로브리지다가 착용했던 왕관으로도 착용 가능한 약 100캐럿에 달하는 다이아몬드 장식의 네크리스(1954년) 그리고 화려한 에메랄드와 다이아몬드 장식의 주얼리 세트(1964년) 또한 선보여질 예정입니다. 1950년대 말에는 불가리 초창기의 독특한 스타일을 살리면서도 깎지 않고 폴리싱 마감한 우수한 카보숑 컷의 원석들이 사용되었고, 당시 유행했던 끝을 뾰족하게 만드는 방식보다는 부드러운 윤곽을 주로 나타내었습니다.